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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대책 약발 '끝'...서울 포함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기사입력 : 2025년09월18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9월18일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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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3주 연속 상승
전셋값도 강세 이어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6·27대책 이후 잦아들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대책 발표 이후 더 커지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주 상승폭을 높인데 이어 이번주에는 더 큰 폭의 상승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9월 3주(9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0.04%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9%에서 더 확대된 0.1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33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대출 축소에 따른 거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이번주에도 상승을 견인한 것은 성동구다. 성동구는 성수·금호동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0.41%의 거센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남권은 오히려 낮은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성동구와 함께 아파트값 '원투펀치'를 이어가던 송파구는 0.19% 상승폭을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마포구(0.28%), 광진구(0.25%), 양천구(0.19%), 중구(0.18%), 서초구(0.17%), 영등포구(0.15%) 등이 서울 평균 상슬률을 뛰어넘었다. 

지난주 보합을 보였던 경기는 이번주 0.01%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3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광명시(0.28%)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보합을 유지했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부평구(-0.04%)와 연수구(-0.03%), 계양구(-0.02%)는 하락했으나 미추홀구(0.05%)와 동구(0.02%)가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은 -0.01% 변동률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2% 하락했으며 '널뛰기' 시황을 보이는 세종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에는 0.10% 상승했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8개도는  보합으로 돌아섰다.  

시도별로는 전북(0.06%), 울산(0.05%), 충북(0.03%), 경기(0.01%) 등은 올랐으며, 인천(0.00%), 부산(0.00%)은 보합, 대구(-0.05%), 제주(-0.04%), 전남(-0.04%), 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2곳에서 84곳으로 증가했다. 보합 지역은 15곳에서 6곳으로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은 81곳에서 88곳으로 증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한 0.04%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변동률로 지난주 상승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이 0.21%로 가장 크게 올랐다. 뒤이어 강동구(0.16%), 성동구(0.10%), 동작구(0.09%), 용산구(0.08%), 광진구(0.08%), 강서구(0.08%), 영등포구(0.08%) 순을 보였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체결된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진단이다. 

[자료=한국부동산원]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03%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하남시가 0.2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광주시(0.22%)와 안양 동안구(0.18%)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주 0.01%에서 이 주 0.03%로 상승폭이 더 커졌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구(0.14%), 미추홀구(0.03%) 등에서 지역 평균 대비 높은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방은 0.01% 상승한 가운데 5대광역시가 0.02%, 세종 0.14%, 8개도 0.01% 등 전 지역 전셋값이 올랐다. 지난주 0.26% 전셋값 상승률을 보인 세종 아파트는 0.14%로 약 절반 가량 상승폭이 떨어졌다. 5대 광역시도 부산(0.04%), 울산(0.04%) 등에서 전셋값 상승이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북(0.05%), 부산(0.04%), 울산(0.04%), 경북(0.04%) 등은 상승, 충북(0.00%), 강원(0.00%), 대구(0.00%)는 보합, 제주(-0.05%), 전남(-0.03%), 충남(-0.03%), 대전(-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5→114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8→13개)은 증가했다. 또 하락 지역(55→51개)은 감소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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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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