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사고 화재 피해 긴급복구…1·2차로 차단
9월 19일까지…"정체시 우회도로 이용" 당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 1∼2차로를 19일까지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공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이번 통제는 전날 오후 9시 20분 마성터널에서 발생한 시외버스 단독사고에 이은 화재로 인해 소실된 전기시설 등의 긴급복구를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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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우회도로 안내도. [사진=도로공사] 2025.09.17 atbodo@newspim.com |
마성터널 1∼2차로 통제기간 동안 3∼5차로는 이용할 수 있으며 정체 발생 시 마성IC 연결로를 이용하거나 신갈분기점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진출 후 국도 42호선을 따라 서용인IC로 진입해 수도권제2순환선으로 서용인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재진입할 수 있다.
도공은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활용해 우회도로와 교통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며, 이용객들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교통통제는 버스화재 사고로 인한 긴급복구를 위한 불가피한 사항"이라며 "운전자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