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참여 확대 500억 규모 정책 추진, 지역 청년 지원 강화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청년 친화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상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순천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순천시는 전담 부서인 청년정책과와 청년교육국을 신설해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정책협의체 운영과 함께 각 위원회 청년 참여 비율을 20% 이상으로 의무화해 실질적인 청년 참여를 보장했다. 온·오프라인 소통 공간인 '청춘창고'와 '청년정책114' 플랫폼을 운영하며 청년과의 교류 창구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 |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들이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5.09.15 chadol999@newspim.com |
올해는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참여 등 5개 분야에 걸쳐 106개 사업에 약 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균형 잡힌 지원 모델을 완성했다. 취업 창업 지원부터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특화산업 인재 육성에도 집중해 지역 대학과 협력,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그린바이오·AI 분야 현장 맞춤형 교육과 산학 협력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고 있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창업스쿨 특강 성장지원사업 오피스 공간 제공 등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정착까지 이어지는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 창업 환경 조성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스쿨 특강, 성장지원 사업, 오피스 공간 제공 등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정착까지 이어지는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순천시는 이러한 정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전반에서 실질적이고 폭넓은 정책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 아래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