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 4년제 중 가장 높은 경쟁률"
공학융합자율전공, 20.17대 1로 가장 높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1.20대 1을 기록했다.
13일 한기대는 올해 765명 모집에 856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 8.94대 1보다 2.26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한기대에 따르면 올해 수시 경쟁률은 대전·충남·충북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다. 최근 11년간 한기대 수시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150명 모집에 2686명이 지원, 17.9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192명 모집에 2030명이 지원해 10.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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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 |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서류형)는 124명 모집에 1178명이 지원해 9.50대 1,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면접형)는 110명 모집에 1317명이 지원해 11.97대 1이었다.
올해 신설된 충남형 계약학과(조기취업형)인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29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6.41대 1의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융합자율전공 경쟁률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공학융합자율전공이 20.17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ICT융합자율전공(16.86대 1), 건축공학과(15.95대 1), 에너지신소재공학전공(14.18대 1) 등이었다.
한기대는 올해 수시모집부터 학생 전공 선택권 강화 차원에서 기존 10개 모집단위를 18개로 확대하고, 최신 산업 변화 경향을 반영해 미래융합학부를 신설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