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2일 광주를 찾아 '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약 1시간가량 포용디자인을 주제로 한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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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 [사진=광주시] 2025.09.12 bless4ya@newspim.com |
이들은 ▲포용디자인 35년의 여정-옥소와 스마트디자인 ▲광주디자인진흥원의 광주도시철도 포용디자인 프로젝트 ▲공간경험 확장을 위한 이(e)-모빌리티 모듈형 가전 ▲로봇 보조 엄지손가락 '세 번째 엄지(Third Thumb)' ▲고령자 돌봄 로봇 '래미(Rami)' 등 전시를 살펴봤다.
문 전 대통령은 관람에 앞서 방명록에 '디자인 예술의 혁신과 포용'이라는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디자인이 주로 아름다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이 주제다"며 "너와 내가 '함께'를 지향하는 것이 새롭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대회를 더할수록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함께'의 가치가 바로 광주정신의 핵심이다"며 "5·18민주화운동에서 시작된 광주의 포용과 연대 정신이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강 시장은 이후 여자 리커브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5·18민주광장을 찾아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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