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복강경 수술로봇기업 '미래컴퍼니'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미래컴퍼니가 지난 2019년 첫 수상 이후 두 번째로 일자리 으뜸기업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지속 가능한 고용 전략과 사회적 책임 경영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매년 전국에서 고용 창출 및 근로 여건 개선에 모범이 되는 100개 기업을 선정해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3년간 행정·재정적 혜택을 제공하는 정부 인증 제도다.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고용의 질과 일하는 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수상에서 일자리 창출 노력, 청년 및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 확대, 유연근무제 도입, 직무능력 강화, 공정 채용,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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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수상 사진 [사진=미래컴퍼니) |
실제로 지난해 기준, 연구개발(R&D) 중심의 인재 확보에 주력한 결과,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신규 채용자 중 약 53%가 청년층으로 구성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있어 실질적인 기여를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근 3년간 채용된 인력 중 약 95%가 정규직으로 채용되면서, 고용 안정성 강화에도 앞장섰다. 미래컴퍼니의 이 같은 채용 철학은 단기적인 인력 확보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 세대와의 장기적 동반 성장을 중시하는 기업의 비전을 반영한다.
미래컴퍼니 인사담당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인재는 가장 중요한 투자 대상"이라며, "청년 세대와의 동반 성장은 곧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며, 단기 수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 문화와 철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용 방식에서도 미래컴퍼니는 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성별, 연령, 출신 지역 등에 관계없이 직무 역량 중심의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여성 인재와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더불어 직무능력 개발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구성원들의 경력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안전관리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직장 내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근무문화 또한 미래컴퍼니의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조기 퇴근 제도를 운영해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결혼기념일 유급 휴가, 장기근속자 리프레시 휴가, 병가 및 경조사 특별 휴가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도입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구성원의 몰입도와 장기 재직률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외에도, 전사적으로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일터, 그리고 직장 그 이상의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모든 시스템과 문화를 점검·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고용 수치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미래컴퍼니는 앞으로도 인재 중심, 사람 중심의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2025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외에도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2023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최고기업', 2024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에 선정되며, 공공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모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