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송정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1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불금전파, 송정 시즌 1'의 2회차 행사를 오는 12일 송정동 9호광장오거리에서 연다.
![]() |
동해시 송정동의 새로운 도전...축제로 전파하는 '불타는 금요일'.[사진=동해시] 2025.08.0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달 8일 개최된 1회차 '불금전파, 송정'을 개선해 메뉴를 보강하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둠전 체험행사를 추가했다. 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둠전 체험은 현장에서 접수를 통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전을 부쳐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불금전파, 송정'은 '불타는 금요일, 모둠전 파티'의 약칭으로, 쇠퇴한 송정동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해·묵호항에서 들어오는 신선한 골뱅이를 이용한 골뱅이무침과 송정시장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모둠전을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요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또한 EDM 디제이 공연과 버스킹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이 축제는 짧고 굵게 1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11월까지 매월 1회 금요일 저녁에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송정지역에 활력을 제공하고, 과거 동해항의 명성을 되찾는 한편 송정시장과 동해KTX역을 연결하는 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이 행사가 침체한 송정지역에 활력을 주고 과거 동해항의 명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송정시장과 동해KTX역을 잇는 활성화 방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