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시인의 시 '추일미음'서 발췌,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말 전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NK경남은행은 8일 지역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2025 가을 공감글판'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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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BNK경남은행은 8일 지역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2025 가을 공감글판'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사진=BNK경남은행] 2025.09.08 dedanhi@newspim.com |
BNK경남은행 본점 외벽에 게시된 가을 공감글판에는 서정주 시인의 시 '추일미음' 중 중 일부에서 발췌된 '감들은 떫은 물, 맨드라미는 붉은 물, 나는 이 가을날 무슨 물이 들었는고'라는 문구와 함께 청명한 하늘, 붉은 맨드라미, 잘 익은 감 등 가을 이미지가 삽입됐다.
여기에는 가을을 맞아 자신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BNK경남은행은 매 분기마다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말을 전달하기 위해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가을을 앞둔 시점에 사색을 유도하는 문구와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하게 됐"며 "공감글판을 통해 지역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감글판 게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에 BNK경남은행은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2025 여름 공감글판을 게시해 사회에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전달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