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본시장 활성화 현장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8일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를 찾아 거래소 임원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경청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투자은행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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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및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08 photo@newspim.com |
김 총리는 지난 7월 거래소에 설치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찾아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엄정 대응도 당부했다. 대응단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직으로, 주요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신속 심리 및 집중 조사업무를 맡고 있다.
간담회는 새정부 국정과제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 및 코스피(KOSPI) 5000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증시 성과에 상법 개정 등 새 정부의 친 자본시장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고, KOSPI 5000 달성 동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정책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두,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심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자본시장 활력 제고를 통해 유망·첨단 산업 등 생산적 부문에 자금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는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유입 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성장의 과실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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