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셔틀·적벽 걷기·환경음악회·웰니스 프로그램 마련
[화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오는 20~21일 이틀간 화순적벽과 이서커뮤니티센터 일대에서 '제38회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적벽 셔틀을 타고 무릉도원 같은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으로 떠난다는 의미의 '무릉부릉'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문화와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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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화순적벽문화축제_무릉부릉 포스터. [사진=화순군] 2025.09.05 hkl8123@newspim.com |
주요 프로그램은 무료 적벽 셔틀, 광주 지하철 소태역-행사장 간 무공해 버스 운행(하루 4회), 상수원보호구역 특별 탐방 '걸어서 만나는 적벽' 등이다.
이서커뮤니티센터와 망향정에서 'GEO 환경음악회'가 열리며, 현악 앙상블, 판소리, 색소폰, 플루트 공연이 적벽 일대 곳곳에서 펼쳐진다.
21일 오전 망미정에서는 요가·태극권·명상으로 구성된 '적벽 웰니스 타임'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특산물 판매, 주민 체험 프로그램, 목재·누에고치 공예, 청소년 백일장, 관광사진 공모전 전시 및 시상식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구복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자연과 주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한다"며 "무료 셔틀과 걷기 프로그램으로 교통·환경 부담을 줄이고, 음악·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치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