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일부를 사회적경제기업 기부로 선순환 구조 마련
스타필드 4곳서 130여 개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가 경기도 및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협력해 '2025 경기도 더 좋은소비 페스타'를 개최하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을 적극 추진한다.
5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체결한 ESG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스타필드를 찾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참여를 동시에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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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안성에서 진행 중인 '2025 경기도 더 좋은소비 페스타 in안성(9/5~9/7)'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
특히 올해는 단순한 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익 일부를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기부로 연결해 상생 가치의 선순환을 실현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를 통해 소비가 사회적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 지역사회와 경제적 약자 지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페스타는 스타필드 안성, 수원, 하남, 고양 등 4개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130여 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식품,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각 지점별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안성점에서는 칠보 공예품과 친환경 제품,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며, 경기도 홍보대사인 록밴드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의 특별 공연과 마술쇼, 클래식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수원점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활용한 가챠 이벤트와 레고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하남점에서는 타일코스터·키링 만들기, 애프터눈 티 체험, 퓨전국악 공연 등 이색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고양점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놀이 한마당과 코미디 그룹 '옹알스' 공연, 마술쇼, 팝페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페스타 외에도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왔다. 스타필드 하남과 안성 등에서는 매년 지역 밀착형 상생 축제를 개최하며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