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생성형 AI 기반 교통AI빅데이터 융합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통해 감사 및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 분석 등을 혁신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공공 AX(인공지능 전환) 기조에 따라 내년 초 도입될 예정이다. 공단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내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외부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서비스의 품질 및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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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뉴스핌 DB] 2025.08.06 onemoregive@newspim.com |
공단은 감사, 보도자료,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의 주요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정책과 행정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혁신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이번 고도화 사업에는 문서 요약과 규정 추천을 통한 일상감사 지원, 보도자료의 자동 작성, 교통안전교육 관련 질의응답 및 알람 서비스(RAG 기반),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사고 분석 및 보고서의 자동화, 고령자 교통사고 위험지역 분석 모델(XAI 기반) 등 여러 핵심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공단은 전 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산업 특강과 실습 교육을 확대하며, 사회적 영향 및 윤리적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희중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 고도화는 공단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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