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 선제적 대응 전략
건설현장 안전문화 체험 프로그램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전날 신항 건설현장과 북컨테이너 배후단지 2단계 현장 안전체험관에서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안전실천 공동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핵심 국정과제인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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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항 건설현장과 북'컨'배후단지 2단계 현장 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안전실천 공동결의대회"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9.02 |
'사람 중심 안전일터,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결의대회에는 이상권 건설본부장을 비롯한 신항 건설현장 소장, 공사 및 안전관리자, 건설사업관리단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행사는 공동안전결의문 서명, 건설공사 관련 법령 강의와 함께 관리감독자의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체험 내용은 흙막이·터널 구조물 점검,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착용 및 추락 체험, 장비 협착 위험 체험과 중량물 인양 과정 등 총 11종에 달한다.
송상근 사장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무재해·무사고 현장을 조성하는 데 부산·진해 항만건설 관계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줄이고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역 항만산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산업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부산항만공사의 적극적 행보를 보여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