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터 중년까지 전 세대 맞춤형 강좌 제공
블록코딩, 드론 비행 등 실습 중심 교육 강화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오는 25일부터 12월14일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 우주, 항공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우주, 항공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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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립도서관 인공지능·우주·항공 특화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사진=사천시]2025.09.02 |
이번 프로그램은 사천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청소년과 성인·중년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초등학생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강좌로 구성해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청소년 대상 강좌는 '나는야, 미래의 로봇 크리에이터', 'AI로봇 햄스터S와 함께하는 우주여행', '우주도시 속 미래 도서관 세우기', '드론으로 배우는 항공과학', '나만의 디지털 동화책 만들기' 등 5개다.
이들 강좌는 블록코딩과 프로그래밍,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드론 비행 원리 체험, 생성형 AI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인·중년 대상 강좌는 동영상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공지능으로 확장하는 책의 세계'와 AI 협업 글쓰기를 통한 '나만의 디지털 자서전 만들기' 등 2개 강좌로 구성됐다.
참여 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사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핵심 사업의 일환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시민 누구나 미래지향적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사천시가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