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부터 청원생명축제까지...특별한 추억 선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8월 마지막 주 오싹호러페스티벌과 원도심골목길축제에 1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원도심이 활기를 띤 가운데 청주시가 9월에도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시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상 짓기(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16개국 140여 명 작가의 300여 점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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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포스터. [사진=청주시] 2025.09.02 baek3413@newspim.com |
국제 포럼, 어린이 비엔날레, 공예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6~7일 중앙공원과 성안길에서는 청주읍성큰잔치가 시민 참여형 역사 축제로 펼쳐지고, 12~13일 문화제조창 잔디 광장에서는 힙한 청주 페스티벌이 인기 아티스트 공연과 청년 플리마켓 등으로 청년문화를 선보인다.
농업과 생명문화를 주제로 한 청원생명축제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며, 농업 체험과 직거래 장터, 낙화놀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밖에 평생학습 박람회, 동부창고 페스타, 읍면동 주민 화합 축제 등도 이어지며 3일 흥덕도서관 재개관식, 4일 직지의 날 기념식, 19일부터 육거리야시장 상설 운영, 20일 청년의 날 행사 등 시민 참여 행사는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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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생명축제 포스터.[사진=청주시] 2025.09.02 baek3413@newspim.com |
공연 무대도 다채롭다.
청주시립국악단 가족 음악극 '소로미와 친구들'(5~7일), 청주시립합창단 정기 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11일), 청주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청주'(26~28일) 등이 준비됐다.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통 동화와 설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 '옛날 옛적에'가 가족 친화형 체험과 함께 열린다.
시 관계자는 "9월 청주는 축제와 공연, 문화 행사가 풍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