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다날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 밋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다날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금융기관과 핵심 기술 인프라 기업, 국내 대표 법무법인, 글로벌 회계법인 등 총 11개사가 참여해 전방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가사들은 '지역이 하나로, 금융은 더 가까이'를 주제로 스테이블코인이 지역 금융과 실물 경제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산업별 관점에서 함께 고민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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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 밋업' 성황리 종료. [사진=다날] |
발표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국내외 규제 현황과 정부 기조, AML(자금세탁방지)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다날은 전자결제(PG)와 페이코인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과정에서 규제 대응이 핵심 과제임을 짚고, 초기 단계에서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 검증이 산업 전반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자산과 실물 경제를 잇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제도권 내 안정적 도입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금융기관, 기술 인프라 기업, 법무·회계 법인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밋업은 단순한 기술 논의를 넘어 산업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다날 관계자는 "이번 밋업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제도권 내에서 안착되고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게 얼라이언스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다날은 30여년간 축적한 결제 운영 경험과 페이코인으로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와 함께 구체적인 실행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