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주말 저녁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희망로 사거리에서 펠리세이드와 택시가 추돌해 사상자 7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3분쯤 일어난 이날 사고는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 하던 펠리세이드가 직진하던 택시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는 승용차와 또 다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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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31일 오후 6시 5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사거리서 SUV와 택시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5.08.31 gyun507@newspim.com |
사고 당시 펠리세이드에는 일가족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60대와 70대가 각각 차량 2열과 3열에서 심정지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차량에 타고 있던 2명도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택시에 타고 있던 2명은 크게 다쳤으며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택시에 탔던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탑승객 1명은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차 추돌 사고가 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경찰은 펠리세이드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다 택시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