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성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디텍터 출연
이용자 피드백 반영한 완성도 개선 계획 밝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글로벌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첫 개발자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차현성 크리에이티브 겸 프로덕션 디렉터가 출연해 게임의 특징과 개발 배경을 직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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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세이브 버밍엄' 차현성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디렉터. [사진=카카오게임즈] |
'갓 세이브 버밍엄'은 물리 매커니즘을 적용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이다. 중세 좀비 서바이벌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주변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투 시스템, 요리 과정·침구·테이블 등 디테일한 묘사가 특징이다.
차현성 디렉터는 "북미 게임 축제 '팍스 이스트'에서 받은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모션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며 "게임 플레이 또한 높은 자유도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차 디렉터는 역사적 고증에 기반한 세부적인 콘텐츠 구상도 강조했다. 그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데모에서는 도끼를 추가해 특정 부위를 파괴할 수 있도록 설정했으며 조준이 빗나갈 경우 도끼날이 나무에 박히도록 설계했다"며 "부싯돌로 불을 붙이고 우물에서 길어온 물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포타주를 만드는 등 중세 시대 식문화도 현실적으로 고증했다"고 설명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미국 시애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팍스 웨스트'에서 '갓 세이브 버밍엄' 시연존을 마련하고 별도의 프리 알파 테스트 진행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의 피드백을 지속해서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