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앙금앙금놀이터'에서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와 공동으로 영유아 전용 베이비씨어터 '소풍'을 선보인다.
1일 재단에 따르면 베이비씨어터 '소풍'은 아동 연극 전문가 장재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일본 인형 극단 '무수비좌'가 3년간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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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씨어터 '소풍'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
배우와 아기 관객의 눈맞춤으로 시작해 인형과 소품을 활용한 이야기를 펼치는데,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참여하는 오감 만족 체험형 공연이다.
1967년 일본 나고야에서 창립한 '무수비좌'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형 극단으로, 국내 무대와 꾸준히 교류했다.
2018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인형극 '피노키오'를 공연한 바 있다. 더욱이 '소풍'은 일본문화청 지원으로 지난달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첫 무대를 올린 뒤 용인문화재단을 비롯해 고양문화재단,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국내 3곳에서 순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 2차례 진행한다. 회차별로 10~24개 월 영아와 보호자 1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약 45분이다. 관람료는 영아 1인 5000원(보호자 1인 무료)이고 예매와 문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홈페이지나 안내소에서 확인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베이비씨어터 '소풍'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부모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공연을 적극 유치해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영유아 맞춤형 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