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쿠팡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시키고, 기업 고객을 위한 B2B 판매 채널을 본격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 고객뿐 아니라 기업 고객도 쿠팡 기프트카드를 더욱 편리하게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쿠팡 기프트카드는 금액을 선물해 받는 사람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선불형 온라인 상품권이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전달받은 쿠폰을 수락하면 해당 금액이 '쿠팡캐시'로 즉시 충전되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처가 제한적이거나 유효기간이 짧은 기존 기프트카드와 달리, 쿠팡 내 로켓배송 상품부터 명품 뷰티, 신선식품,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쿠팡 기프트카드,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기업 고객 대상 판매도 확대. [사진=쿠팡 제공]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은 1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의 '쿠팡 기프트카드' 또는 '쿠팡이츠 기프트카드'를 간편하게 검색해 바로 선물할 수 있다. 받은 사람은 쿠팡 앱에 캐시로 등록해 최대 5년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쿠팡페이는 GS엠비즈, 11번가 등 주요 상품권 유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B2B 채널도 강화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기업 전용 플랫폼인 비즈몰 등을 통해 대량 공급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임직원 복지나 마케팅 프로모션, 제휴 리워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손쉽게 쿠팡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쿠팡 관계자는 "개인 고객에게는 선택의 즐거움을, 기업 고객에게는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