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양평 등 중부권 시간당 65mm '물폭탄'
도로·하천 통제 970여곳...침수 피해 최소화
비상 1단계 가동...도민 안전 총력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경기도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성남이 누적강수량 125.5mm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양평 103mm, 군포 94mm, 광주 81mm, 안양 80.5mm 순이었다. 특히 성남은 시간당 65.5mm의 최대 강우가 관측돼 도심 저지대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이 일부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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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2025.08.30 1141world@newspim.com |
도는 집중호우에 따라 성남 저지대 도로 2곳, 안양 하상도로 4곳을 전면 통제했다. 양평 둔치주차장과 세월교, 성남·남양주·안양·광명·의왕 등 5개 시·군의 하천 진출입로 965개소도 차단됐다.
소방당국은 주택 침수 배수 지원, 도로 수목 제거 등 14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하며 추가 피해 확산을 막았다.
경기도는 이날 새벽부터 비상 대응에 나섰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7시 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했고, 시·군에서도 15곳이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도는 재난문자와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 대피와 차량 침수 주의를 당부했으며, 빗물받이·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22만여 곳을 사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 역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휴가철 산간지역 행락객 대피를 특별 지시했다.
이번 비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있어 도는 실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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