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년쯤 트럼프와 김정은 회담 가능성
이 대통령의 트럼프 피스메이커는 이를 의미"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9일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이재명 정부 중반기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사)통일시대준비위원회(이사장 정대철 헌정회장)와 (재)통일과나눔(이사장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주최로 헌정회 회의실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늦어도 내년쯤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의 동결을 전제로 북한 김정은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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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6.19 leehs@newspim.com |
정 전 장관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이 먼저 북한과 정상회담을 갖고 그 뒤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 방식의 '선미후남' 대북 접근에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 대통령이 자신은 페이스메이커,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메이커라는 표현은 이런 선미후남 방식을 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대한 체제 안전 대응으로 나온 측면이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북한 체제 안전을 보장하며 남북 교류를 추구하면 예전의 '협력적 두 국가론'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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