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KCC, 효성중공업 건설PU와 콘크리트 탄산화 억제 기술 공동 개발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09:39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09: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효성중공업 주택 브랜드 '해링턴플레이스' 품질 확보 위한 협업 진행
콘크리트와 도료의 융복합 기술로 건축물 수명 연장 및 품질 극대화
'효성 숲으로 쉴드' 활용 탄산화 방지 기술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글로벌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효성중공업 건설PU와 손잡고 콘크리트 건축물의 탄산화를 억제해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융복합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콘크리트는 최초 '수소이온농도지수'(이하 pH)가 12~13인 강알칼리성으로 건축물의 철근을 부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콘크리트 내부의 수산화칼슘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반응하면서 탄산칼슘으로 변하고 이로 인해 pH가 낮아지는 '콘크리트 탄산화'가 발생한다.

효성중공업 주택 브랜드 '해링턴플레이스' 투시도. 향후 해당 브랜드에 KCC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도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제공=KCC]

콘크리트 탄산화는 철근 부식을 유발해 구조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방지하는 기술은 건축물의 안전성과 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장기적인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효성중공업 건설PU와 KCC는 콘크리트의 수축·팽창을 줄이기 위한 균열저감제와 탄산화 저항 성능을 높이는 알칼리 강화 혼합제를 활용해 고성능 콘크리트를 구현하고 여기에 뛰어난 신장율과 내후성을 갖춘 도료 '효성 숲으로 쉴드'를 적용해 미세균열을 보완하는 융복합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효성중공업 건설PU가 개발한 콘크리트를 보호하는 '효성 숲으로 쉴드'의 도막이 외부 수분 침투를 차단해 탄산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건축물의 장기적인 내구성 확보에 기여하며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을 통해 성능이 공식 입증됐다.

효성 숲으로 쉴드는 실란 변성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적용한 고기능성 수성 페인트다. 기존 아크릴계 수성 도료 대비 뛰어난 내구성과 내후성이 특징이다. 콘크리트 표면에 얇고 강한 보호막을 형성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고탄성 도막이 외벽의 미세한 균열을 덮어 철근 부식과 구조물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불연 자재 인증까지 획득해 외벽용 도료로서의 안전성과 기능성도 함께 갖췄다. 해당 도료는 외벽 콘크리트 도장용 최고 품질 기준인 'KS M 6010 1종 1급'의 모든 항목을 충족한다. 고층 아파트와 업무시설 외벽에 적용되는 고성능 제품이다. 도료의 내후성과 내구성을 평가하는 KS F 4936(건축용 도료의 내후성 시험 방법) 성적도 보유하고 있다. 장기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안정적인 보호 성능을 발휘한다.

향후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 등 외벽 콘크리트 구조물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KCC측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과 품질이 곧 건축물의 자산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기술은 효성중공업 건설PU의 주택 브랜드 '해링턴플레이스'를 비롯한 고급 주거시설의 품질 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CC 관계자는 "효성중공업 건설PU의 주택 브랜드 '해링턴플레이스'의 품질 확보를 위해 진행한 협업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 연장과 내구성 확보는 장수명 건축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KCC는 앞으로도 고기능성 도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고객 가치와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