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IA 박정우, 팬과 SNS 설전 후폭풍...뒤늦은 사과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08:18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08: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21일 주루사 후 SNS서 상대방 개인정보 노출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의 외야수 박정우가 팬과의 SNS 설전 과정에서 욕설과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 팬들과 구단에 사죄의 뜻을 전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KIA는 9회말 1사 만루, 10-1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은 물론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2루 주자로 나서 있던 박정우가 김태군의 좌익수 직선타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주루하다 아웃되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이 장면은 팬들에게 '본헤드플레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큰 실망을 안겼고, 팀은 해당 경기 패배 이후 6연패 늪에 빠졌다. 박정우는 곧바로 자숙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정우. [사진=KIA]

문제는 경기 후 이어졌다. 박정우는 SNS를 통해 쏟아진 팬들의 거센 비난과 공격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특히 한 팬과 욕설 섞인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개인정보까지 그대로 노출하는 행동을 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단순한 감정 대응을 넘어선 심각한 잘못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팬심은 더욱 싸늘하게 식어갔다.

KIA는 급하게 당사자와 사실 확인에 나섰다. KIA는 박정우와 면담을 진행했다. 당시 KIA 관계자는 "박정우와 몇 차례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을 통해 사실 확인을 거쳤다. 박정우가 팬과 언쟁을 벌인 부분은 사실"이라며 "자숙 차원에서 박정우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징계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박정우는 해당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으며, 이 때문에 공식 입장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사과의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정황상 이번 시즌 내에 박정우가 다시 1군 무대에 복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팬들과 설전을 벌인 KIA 박정우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진 = 박정우 인스타그램] = 2025.08.27 wcn05002@newspim.com

박정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KIA 타이거즈 소속 박정우입니다. 지난 22일 새벽, 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팬 개인의 신상정보를 노출하며 큰 피해를 끼쳤고, 또 DM으로 욕설과 비방을 주고받으며 팬에게 상처를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남긴 말 한마디로 팬이 입은 충격과 상처가 사라지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솔함으로 비롯된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더 큰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개인정보 유포가 멈춰주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박정우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팬분들께 실망을 안기고, 구단의 명예를 훼손한 점도 크게 책임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모든 팬들, 그리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 사죄드리며, 앞으로 깊이 반성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