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매년 2회 대면 교육 진행
토론·실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
韓 원전 성능 향상 위한 체계 고도화 기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전력연구원(EPRI)이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오는 2027년까지 매년 2회 대면 교육을 열고, 토론과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전력연구원 주관 원자력위원회(NPC) 회의에서 EPRI와 엔지니어링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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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전력연구원 주관 원자력위원회(NPC) 회의에서 EPRI와 엔지니어링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수원] 2025.08.27 rang@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EPRI는 2027년까지 총 6차례 대면 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토론회와 상호 실습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지난 2023년 12월 엔지니어링 체계로 전환한 이후 국내외 직무 교육을 확대하며 전문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원전 성능 향상을 위한 엔지니어링 체계 내재화와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돈국 한수원 엔지니어링처장은 "한수원 엔지니어의 시야가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국내 엔지니어링 체계가 도약하는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운영사와 국제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형 엔지니어링 체계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