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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시 드론앵커센터, 드론산업 거점 '안착'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2:05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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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관제·실증 등 드론 생태계 전방위 지원체계 구축
센터 입주사 성장 지원…수요·수준 따른 최신화 교육 운영
이동환 시장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 발전 적극 뒷받침할것"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 드론앵커센터(이하 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아 국내 드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비행장과 기업 입주 공간, 연구개발 및 운용성 평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드론 산업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2025년 8월 현재 센터에는 군사용·산업용 드론부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양자암호 통신 기반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7개 기업과 항공안전기술원 등 공공기관 3곳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관은 정기 간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고양시를 드론 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다.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7 atbodo@newspim.com
고양드론앵커센터 전경. [사진=고양시] 2025.08.27 atbodo@newspim.com

드론 원스톱 지원 시스템 본격 가동

고양시는 지난 수년간 드론 실증도시 지정(2020·2022년), 대덕 드론비행장 조성(2021년) 등을 추진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 이후 교육, 연구개발(R&D), 실증,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이 본격 가동됐다.

현재 센터에는 ▲아쎄따(군사용·산업용) ▲쿼터니언(비행 제어 시스템 및 안전 소프트웨어) ▲디비에너텍(충전 기술) ▲시에라베이스(AI 소프트웨어) ▲켄코아에비에이션(항공 하드웨어) ▲파인브이티(양자암호 통신 기반) ▲브이스페이스(K-UAM 안전운용체계 개발 사업단)가 입주해 활발히 연구 중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고용노동부 K-하이테크 플랫폼 운영기관인 고양산업진흥원이 함께 자리해 공공 시험인증과 안전 관리 기능도 수행한다. 시너지 효과는 CES 최고혁신상 수상 등 글로벌 성과로 나타나며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27 atbodo@newspim.com
탄자니아 국방대학 벤치마킹 방문 시 입주기업 제품 설명회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27 atbodo@newspim.com

맞춤형 교육 확대·시민 참여 행사

센터는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다양한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간정보 측량, 농업 방제, FPV 조종법 등 전문 강좌뿐 아니라 학교 요청에 따른 진로 탐색 체험 과정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기업 및 공공기관 요구에도 별도의 맞춤 과정을 신설했다.

경기도 '2025년 드론체험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청소년 약 200명이 참여하는 체험 기회가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총 600여 명의 수강생이 배출됐다. 이용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시설 예약 및 장비 대여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드론·UAM 박람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드론 비행 시뮬레이터 교육. [사진=고양시] 2025.08.27 atbodo@newspim.com
산업용 드론 활용 기술 교육. [사진=고양시] 2025.08.27 atbodo@newspim.com

미래 경쟁력 위한 인프라 확충 계획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사업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에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내에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G-UTM)을 설치하고 시 전역에 총 7개의 드론 스테이션 구축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이나 순찰 업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 유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 단계 구간 내 대화동 일대 약 만8천㎡ 규모 버티포트를 조성 중이다.

드론 비행 실습 체험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27 atbodo@newspim.com
'2024 드론·UAM 박람회' 전경. [사진=고양시]2025.08.27 atbodo@newspim.com

향후 창릉신도시 포함 적합 부지를 대상으로 경제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고양드론밸리'라는 복합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방위·정비(MRO), 연구개발 기능 등이 융합된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센터가 단순 시설 이상의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첨단 드론 산업 거점이자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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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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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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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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