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에 호우특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등 5개 시도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6일 오전 5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가동에 따라 중대본 본부장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하차도, 지하주차장은 침수 우려시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 및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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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진 지난 13일 인천 계양구 계양IC 출구 방면에 물이 차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뉴스핌DB |
이어 취약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하천변·계곡 야영장, 캠핑장 등에 위험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위험 우려시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산사태·홍수 위험정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우려시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민방위 방송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출근 시간 교통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통제된 하상도로, 지하차도 등에 대한 우회도로 안내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보령 삽시도 133㎜, 천안 104.2㎜, 세종 전의 94㎜ 등으로 집계됐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