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의 도심융합시티랩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2029년까지 국비 예산 총 67억 원을 확보해 진흥원이 총괄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내 교통과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데이터를 연계한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허브'를 구축 및 실증 연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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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융합시티랩 1차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5.08.20 gyun507@newspim.com |
'도심융합시티랩'은 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업에서 개발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대전 시민 중심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향후 구축되는 도심융합특구 내 예상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민 편의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의 시민의 정책 참여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첫 워크숍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티랩의 첫 단계로 시민단, 기술전문가, 해당 지자체 관계자, 주관·공동연구개발기관 사업 담당자 등 23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 △사업 진행 현황 발표 △시민단 역할 정하기 △2025년 목표 달성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내달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시티랩을 운영하며 도심융합특구에 적용될 기술(신교통, 에너지, 디지털 허브)별로 구성된 그룹에서 나온 시민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가 실질적인 조언과 이를 통해 개선된 아이디어는 도심융합특구 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종 기술 적용 방안으로 제시될 계획이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시티랩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 기술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삶에 적용되는 더 나은 연구개발 과제 내용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도시 발전을 위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 중심의 다양한 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