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타이어 8언더파 단독 선두... 셰플러 4언더파 3위·매킬로이 이븐파 15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와 김시우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0·7천6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49명 중 나란히 공동 2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2번 홀(파4)에서 투온에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했으나, 4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2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했지만, 13번 홀에서 홀 4.3m 옆에 붙인 티샷을 버디로 연결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14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했으나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지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성적으로 페덱스컵 순위 27위로 2계단 내려간 그는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선 남은 라운드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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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왼쪽)와 김시우. [사진=로이터, PGA] |
김시우는 전반 1언더파로 출발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후반 3개 홀에서 보기와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1오버파 71타, 공동 4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 보기를 기록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빠지며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날 성적을 반영해 1계단 내려간 페덱스컵 42위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 마지노선인 30위권 진입을 위해 남은 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8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5언더파 65타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마지막 4홀에서 버디 3개를 몰아쳐 4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벤 그리핀(미국), 리키 파울러(미국)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미국 교포 마이클 김 등 5명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15위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