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이 2024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성과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10억 원 이상 기금을 지원받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비 집행률과 성과 달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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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 [사진=영동군] 2025.08.14 baek3413@newspim.com |
영동군은 주민 지원 사업, 환경 기초 시설 설치 및 운영, 오염 총량 관리 등 4개 부문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금강수계법에 따라 수변 구역으로 지정된 양강면, 양산면, 심천면 3개 면 26개 마을에 4억 3,100만 원을 투입해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25개 주민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56억 원을 투입해 영동 공동 하수 처리 시설 등 36개 환경 기초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하수 처리장 증설과 하수관로 정비, 농어촌 마을 하수도 설치 사업 등으로 금강 상류 지역 수질 개선에 힘썼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금강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해 금강의 수질 개선과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