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집중호우에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긴급 격상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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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2층 재난상황실에서 집중호우관련 재난상황을 점검하고있다.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등 11곳에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가평, 포천, 양주, 파주, 남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등 8곳에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출근 직후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간밤의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며 "끝까지 큰 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산사태, 침수, 도로 유실 등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