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새정부 공급대책 이달 발표 예정...용산·태릉 등 도심 유휴부지 활용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산 캠프킴·태릉CC·서부면허시험장 등 국가 소유 유휴부지 공급 가능성 커져
공급시기·공공주택비중·서울시 협조 등 변수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이르면 8월 말로 예상되는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은 강남 및 마포·용산·성동·동작·광진구를 위시한 이른바 '한강벨트' 집값 억제를 위한 물량이 얼마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서울 태릉CC나 용산 미군기지 부지에 대한 주택 공급이 현실화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빠른 공급과 함께 공공주택 비율을 얼마나 책정할 것인지도 공급대책의 소기 목적인 집값 안정화 달성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2일 부동산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시절 밝힌 서울 도심부 유휴부지 주택 공급이 관건이 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 새 정부 주택공급대책, 3기 신도시 + 서울 유휴부지 택지로 구성 전망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주택공급대책에서 서울도심 유휴부지 공급안을 언급했다. [사진=뉴스핌DB]

정부의 이번 공급대책은 수도권 3기 신도시의 조속한 공급과 함께 강남, 한강벨트와 같은 상급지에 대한 신규 택지 확보로 틀이 짜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선 때 잠시 언급했던 4기 신도시는 백지화된 만큼 3기 신도시 주택의 빠른 공급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 1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시작된 서울 집값 급등세가 주로 강남3구와 성동구와 마포구, 용산구, 양천구, 광진구, 동작구와 같은 한강벨트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들 상급지에 대한 주택공급량이 대책의 관건이 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실제 지난 주 6.27대책 6주 만에 반등한 서울 집값도 결국 이들 강남3구와 한강벨트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주택공급대책은 3기 신도시가 중점이 될 수밖에 없지만 과거 1기 신도시가 공급된 90년대처럼 주택 재고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은 아닌 만큼 3기 신도시 공급물량 만으로 집값이 안정되길 기대하긴 어렵다"며 "이재명 정부 입장에선 민간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기 어려울 것인 만큼 도심 유휴부지 공급량이 대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예상되고 있는 서울 도심부 주택 공급 대상지로 거론되는 곳은 ▲서울 노원구 태릉CC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일대 ▲서울 여의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부지 ▲서울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 ▲서울 용산구 캠프킴 ▲서울 마포구 상암DMC 미매각 부지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유휴부지 등이다.

이들 토지는 대부분 국가 소유 땅이라는 점에서 수용과 같은 토지 매입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지정돼 있어 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서울시의 협조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 조속한 주택 공급에 변수 많아...분양-임대 비율도 관건

용산구 옛 미군기지 캠프킴 부지 모습 [사진=뉴스핌DB]

일각에서는 이들 유휴부지는 공급 물량이 적어 효과가 회의적이란 시각이 있다. 다만 일제히 공급이 이뤄지면 단기적으로 상급지 공급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주변 주택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용산 미군기지 캠프킴 부지다. 캠프킴의 경우 주택 공급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공급 규모나 방식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군이 오랫동안 기지로 사용했던 곳이라는 점에서 토양 오염 해결도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특히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시절 용산공원 개방 때 이 문제를 거론한 적이 있는 만큼 토양 오염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뒤에야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대응도 조기 공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 반환 기지를 주택단지 등으로 개발해 용산공원 개발비용을 확보하려는 정부와 달리 서울시는 이명박 시장 시절부터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의 100% 공원화를 주장하며 주택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 캠프킴 부지의 주택단지 조성에 대한 공식적인 정부 발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시의 입장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유휴부지 공급 여부와 함께 공공주택 규모도 변수로 지적된다. 정부 소유 토지에 주택을 짓는 것인 만큼 이들 부지에 임대주택이 얼마나 공급될지 여부다.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시절 공급된 그린벨트 해제지구(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비율은 50대 50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들 유휴부지에서는 공공주택 비율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경우 공급대책의 효과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또다른 시장 전문가는 "임대주택은 주거복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집값을 잡는데 있어 효과는 크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며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비율을 어떻게 나누느냐의 차이도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유휴부지 공급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휴부지 주택 공급은 박근혜 정부 때부터 지속적으로 거론된 부분이지만 결국 성사된 것은 동작구 수방사부지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급지에 500~600가구 정도가 공급된다고 집값이 잡힐 가능성은 높지 않은 만큼 차라리 도시정비 차원에서라도 재정비사업 활성화가 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