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황지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로 진행된다.
![]() |
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8.1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260억 원이 확보돼 총 346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50%의 국비와 25%의 도비, 25%의 시비 비율로 재원이 투입된다.
정비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자동차검사소에서 대산1차 아파트까지를 포함한 구간 내 저지대 우수관로를 전면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황지천 내 연지교를 포함한 6개 노후 교량이 교체되고 하천 내 노후 옹벽과 제방이 보수돼 재해위험요소가 사전 제거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월에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5월 사업수행능력평가(PQ)와 가격입찰을 완료했다. 이후 6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가 이루어졌다. 시는 2026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에 착공,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8일 정비사업 대상 구간을 점검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침수 예방과 재해 안전도 향상, 주민 생활환경 개선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안전 인프라인 만큼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