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에서 신청률 95.5%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신청 누락 방지를 위한 현장 행정이 한창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시책에 따른 것으로 속초시는 행사를 7월 21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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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매장.[뉴스핌 DB] 2025.08.07 ej7648@newspim.com |
속초시는 총 79276명의 대상자 중 75713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으며.지급액은 151억 7500만 원에 달한다. 시는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신청 누락 제로화를 목표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통·반장 및 사회복지 관계망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전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청 직원으로 구성된 지원 인력을 별도로 파견해 현장 방문 신청과 지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8월 8일 기준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275건의 현장 발급이 완료됐으며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미신청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쳤다.
속초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1664명의 신청 취약군에 대해서도 방문 접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신청 누락 방지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일반 시민에게 1인당 18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최대 43만 원이 지원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이를 통해 속초시는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정책의 실효성 향상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빨리 쓰고 선물 받자!' 인증 이벤트를 8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쿠폰 사용 후 문자 알림 또는 영수증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 사업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지막 한 사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의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