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중앙 수비수 김지수(21)가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며 팀의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지수는 10일(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2 2라운드 홈 경기 샬케04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후반 10분 마를론 리터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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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사진=카이저슬라우테른 SNS] |
지난 시즌 잉글랜드 브렌트퍼드에서 한국 선수 최연소 EPL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받았던 김지수는 출전 시간이 제한되자 올여름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했다. 새 유니폼을 입자마자 하노버와의 정규리그 개막전(0-1 패)에 후반전 교체 투입되더니 이번엔 풀타임을 뛰며 올 시즌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지수에게 카이저슬라우테른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부여했다. 5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4차례 승리(80% 성공률), 패스 성공률도 78%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했다.
후반 10분 마를론 리터의 페널티킥 골로 귀중한 승점 3을 챙긴 카이저슬라우테른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 리그 11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