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가입 회선 2,991만 돌파…5G 보급률 80% 육박
AI 기반 안티딥보이스·딥페이크 기술로 보안 신뢰도 제고
'갤럭시 S21' 이상까지 서비스 확대…접근성도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으로 1조 5,85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AI 보안 기술 중심의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은 8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991만 7,000개로, MNO·MVNO·바이패스 회선이 각각 5.5%, 21.7% 성장했다"며 "5G 핸드셋 가입 회선도 꾸준히 늘며 전체 보급률이 79.9%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3.5% 늘어난 5,401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수익 대비 비중은 19.2%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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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로고. [사진=LG유플러스] |
강 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면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 서비스 이용 가능 단말기를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편의 기능과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등 AI 기반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 위변조 탐지 기술 '안티딥보이스'와 얼굴 합성 탐지 기술 '안티딥페이크'를 자체 개발하며 보안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강 그룹장은 "이 같은 기술력을 통해 피싱과 딥페이크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보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