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스텐 산업단지와 첨단소재센터로 산업 클러스터 구축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영월의 투자선도지구 1개소와 태백, 영월의 지역수요맞춤지원 2개소를 포함해 지난 5월 선정된 태백의 지역활력타운 등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총 2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지방비와 민간투자를 포함해 2034억 원 규모의 자금이 지역경제에 유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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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진=강원도] 2023.03.06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일원 25만㎡에 1730억 원을 투자하여, 텅스텐 기반 산업단지와 첨단소재센터(AMY Center)를 건립하여 핵심광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 이 과정에서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특례 등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영월을 국내 텅스텐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계속해서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으로는 태백시의 '어쩌면 太白의 모든 이야기 용연동굴' 사업이 25억 원이 투입되며 영월군의 '달달영월 미(美)·식(食) 제작소 건립 사업'에는 59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생활거점을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5월에 선정된 '태백 학림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220억 원을 투자해 철암동에 공공임대주택과 시니어 친화형 실내스포츠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명회와 대책회의, 컨설팅을 통해 시군과 협력하며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최선의 성과를 도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주용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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