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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수능 최저도 박 터진다…'사탐런'에 수시생들 '탐구 비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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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상위권 경쟁 치열…일부 의대 "사탐 성적도 인정"
인서울 주요대학, 수능최저 맞추면 합격률 7배 증가
'최저 보루' 영어 난이도 높일 듯…본수능, 11월 13일 실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저학력을 맞춰야 하는 수시전형 응시생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회탐구 영역 응시생이 늘어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탐구과목도 원하는 등급을 받기 까다로워질 수 있어서다.

수능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한 과목으로 많이 겨냥하고 있는 영어 역시 '수능 리허설'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약 20%에 육박해 실제 올해 수능 난이도를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입시전문가들은 통합수능 체제 이후 가장 두드러진 사탐런 현상이 올해 수능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 수험생들에게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최저학력기준은 대학에서 수시전형 합격자를 변별하기 위해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최저한의 수능등급이다. 최근 일부 대학은 이를 폐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하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에서는 오히려 수시전형의 주요 평가항목인 교과성적에 맞먹을 만큼 높은 변별력을 가지고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확보한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서울) ▲한양대 5개 대학의 2025학년도 수능최저충족률은 평균 61.9%로 나타났다. 지원자 10명 중 4명 정도가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한 것이다.

또한 최저학력기준 충족자만을 대상으로 한 실질경쟁률이 최초경쟁률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합격 인원까지 반영한 서강대의 경우 교과전형 기준 최초경쟁률(15.0)에 비해 최종실질경쟁률은 2.10대 1까지 낮아져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의 경우 합격 가능성이 7배 이상 증가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당연히 그 조건을 맞출 것이라 생각하고 지원하지만 실제로는 해당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이는 곧 대학이 제시한 수능최저를 충족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논술전형 역시 수능 성적이 핵심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대학들에서 수능 최저 충족률은 평균 30%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능 직전까지는 논술, 수능 학습비중은 절대적으로 수능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의 변별력만큼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일부 대학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 과목 제한을 해제하면서 비롯된 사탐런 현상 때문이다. 사탐런은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을 말하는 용어다.

실제로 자연계열 학생들의 대이동은 최근 수치로도 나타났는데, 올해 6월 수능 모의평가(6월 모평)에서 사회탐구(사탐) 9개 과목 2등급 이내 인원은 지난해보다 27.6%(1만4777명) 늘어났지만 과학탐구(과탐)는 전년 대비 21.2%(9200명)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강북종로학원 성북에서 열린 2026 6월 모의평가 토대 수시,정시 지원전략 특집 설명회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학부모들이 강당 밖에서 입시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사탐런 현상을 달리 말하면 과탐과목에는 고득점에 자신 있는 최상위권 수험생만 남는다는 것이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사탐런의 주된 세력은 과탐 중위권 학생들이다. 최상위권 학생은 움직일 이유가 없고, 최하위권 학생은 지금 타이밍에 새로운 과목을 공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탐 상위권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여 입시업계 일각에서는 '비상상황'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임 대표는 "인문, 자연 모두 사탐런 크게 발생하는 상황으로 점수 변동 가능성 높아지는 상황이다. 탐구과목에 대한 집중학습이 매우 필요하다"며 "과탐과목은 응시인원이 줄어들어 수시 수능최저 확보에 비상상황이다. 더욱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탐구영역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특히 올해와 같이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심화한 상황에서 수능 성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응시 인원 변동이 심한 경우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학생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응시 인원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과탐을 통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는 경우는 더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일부 대학은 자연계열에서도 사탐과목을 인정하면서 사탐 응시생들도 방심할 수 없게 됐다. 임 대표는 "사탐과목 응시인원이 늘어나 상위권 등급 확보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올해 상위권대 자연계, 의대 등에서도 사탐과목을 인정하는 대학이 올해 늘어나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사탐과목 응시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며 "기존 사탐 상위권 학생들도 본수능에서는 이 같은 수준대 학생들 가세로 점수 변동성 커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4일 치러진 6월 모평에서 영어가 쉽게 출제됐다는 것도 고려할 사항이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19.1%나 되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 수능에서는 난이도 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이 영어를 수능최저 충족의 보루로 삼는데 방심은 금물"이라며 "6월 모평 기준 1등급 비율이 20%에 육박, 수능에서 난이도 조정 가능성 크므로 지속적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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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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