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오는 11월 11일 강원 원주시에서 개최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일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국가기념식이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상징적이며 뜻 깊은 결정이라며 농촌지도자원주연합회를 비롯한 다양한 농업인단체와 농협, 관계기관 등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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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과 농업인 단체 회원들이 2025년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개최 확정을 환영하고 있다. 2025.08.01 onemoregive@newspim.com |
원주시는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三土) 사상을 바탕으로 지난 1964년 11월11일 처음으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시작한 도시다.
또 지난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지속적으로 정부에 법정기념일 지정을 건의해 1996년 '농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원 시장은 이번 국가 기념식 확정은 원주시가 강조해 온 역사성과 개최 당위성이 반영된 결과이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전국의 농업인이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고 원주 농업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는 농업의 가치를 존중하며 청년이 돌아오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농촌 도시 원주를 향해 나아가면서 첨단산업 등 모든 산업 분야의 중심지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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