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오후 화성특례시 목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공사장에서 천공기가 전도돼 작업자가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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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화성특례시 목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공사장에서 천공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다치는 일이 있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3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6분경, 화성시 목동 소재 공사현장에서 세워져 있던 천공기(포크레인 형태의 굴착 장비)가 옆으로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천공기 전도를 확인하고 즉시 응급조치에 나섰다.
이 사고로 천공기 운전자였던 50대 남성이 두피 열상과 정강이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14명과 장비 4대가 투입됐으며, 사고 발생 약 한 시간 만에 환자 이송과 현장 조치가 모두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천공기 전도 사고는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장 장비의 안전고정 및 작업 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