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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 29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국유 자동차 제조사 창안자동차(長安汽車∙장안자동차 000625.SZ)가 모기업인 ' 병기장비그룹(兵器裝備集團)'에서 분사돼 독립된 국유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모기업 병기장비그룹은 국자위의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으로 국방장비 연구개발, 자동차 제조, 전력 송배전 장비 개발 등에 관여하고 있다. 여기서 자동차 사업을 담당한 창안자동차를 독립적인 국영 중앙기업으로 분사시키게 된 것.
7월 29일 국무원 직속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공시를 통해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중국창안자동차그룹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국무원을 대신해 국자위가 출자자로 관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국자위의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央企)이 됐다는 뜻이다.
이날 중국 관영 중앙텔레비전(CCTV) 또한 중국장안자동차그룹유한공사가 충칭(重慶)시에 설립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제일자동차그룹(中國一汽∙FAW 000800.SZ), 동풍자동차그룹(東風汽車 600006.SH/0489.HK)에 이어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등장한 세 번째 중앙기업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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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창안자동차 공식 웨이보] 7월28일 창안자동차(長安汽車∙장안자동차 000625.SZ)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새로운 사명, 새로운 여정'이라는 문구를 게시, 독립된 중앙기업으로의 새출발을 알렸다. |
앞서 6월5일 병기장비그룹 산하의 상장사들은 일제히 공시를 내고 모기업인 병기장비그룹이 국자위의 통지를 받았으며,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그룹의 분할을 실시하고 자동차 사업을 독립적인 중앙기업으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기업에서 분리된 중국창안자동차그룹유한공사는 117개 자회사 및 계열사를 보유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자동차 판매, 금융 및 물류 서비스, 오토바이 제조 등이다.
중국창안자동차그룹유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카 로봇, 플라잉카, 임바디드 인텔리전스(Embodied Intelligence, 지능이 두뇌뿐 아니라 신체·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는 개념으로, 로봇은 대표적 산업으로 꼽힘) 등 신품질 생산력(新質生產力, 과학기술 혁신)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육∙해∙공을 연결하는 새로운 입체적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화 발전을 가속해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유라시아, 유럽 등 5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편은 국유기업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가가 중앙기업 개혁과 국유자본 배치의 최적화를 추진하는 중요한 조치이자, 중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방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국민경제의 중추 산업으로, 통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무원 국자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3대 중앙기업 자동차 그룹 라인이 형성됐다"면서 "스마트 네트워크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의 고품질 발전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브랜드 육성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