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행정 경험 가진 전문가 구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정선학원 임시이사 중 결원 상태였던 4명을 새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임된 임시이사는 이전 임시이사 중 4명이 사임함에 따른 후속 인사로 지난 달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선임이 한차례 보류된 바 있다.
당시 사학분쟁조정위윈회는 교직원 등 구성원, 동창회, 학부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임시이사 후보자 4인을 추가 추천하도록 시교육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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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정선학원 임시이사 중 결원 상태였던 4명을 새로 선임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이에 김석준 교육감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정선학원 소속 학교의 학내 구성원 의견을 적극 수렴해 7월 최종 임시이사 선임안을 제출했다.
새로 선임된 임시이사 4명은 교육 및 행정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선학원 내 갈등을 해결하고, 학교법인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임시이사 1명과 최근 추가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임시이사 2명에 대해서도 8월 중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선임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선학원과 해당 학교들의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임시이사 선임을 추진했다"며 "이번 임시이사 선임은 현재 혼란스러운 재단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고, 학교 운영의 안정화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