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가 전날 서상면 식송·복동·도천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에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마을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작동 상태 등 운영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마을별 건의사항을 청취해 신속한 행정 지원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진 군수는 첫 방문지인 식송마을에서 최근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주민 의견도 함께 들으며 마을회관 내 무더위쉼터 냉방기 가동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어 복동마을에서는 최근 완료된 소교량 정비와 영농폐기물 집하장 개선 사업 현황, 그리고 마을상수도 및 농로 진입로 다리 설치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도천마을에서는 폭염 속 주민 안부를 살피고, 마을 입구부터 회관까지 이어지는 안길 확장 및 포장 사업 등 오랜 숙원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지속되는 이상 기후로 극심한 호우와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철 고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철저한 상황 관리와 신속한 행정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