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전선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야외 집진 설비 등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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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전선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야외 집진 설비 등이 전소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께 "공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8명과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현장에 투입해 47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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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전선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야외 집진 설비 등이 전소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공장 야외에 설치된 집진 설비와 스크러버가 전소 중인 것을 확인하고 즉각 연소 확대를 차단하는 진압작업을 벌였다.
공장 내부에는 당시 근무자 5명이 있었으나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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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전선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야외 집진 설비 등이 전소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은 기계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