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노란봉투법' 환노위 통과…'노동자 손배감면 청구권' 신설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22:17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22:17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8일 오후 8시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환노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란봉투법을 범여권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의결 직전인 오후 8시 40분께 집단 퇴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주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관련 제1차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8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통과된 법안엔 노동자에게 '손해배상 감면 청구권'을 부여하고, 사용자의 단체협약 위반에 대해서도 쟁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새로 담겼다. 당정은 다음달 4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통과한 법안은 제3조에서 노동조합과 노동자에게 '손해배상 감면 청구권'을 부여하고, 제2조 5호에서 사용자의 단체협약 위반에 대해서도 쟁의가 가능하도록 수정한 점이 특징이다.

제3조(손해배상 청구의 제한)에서 '배상의무자인 노동조합과 근로자는 법원에 배상액의 감면을 청구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노동자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돼 법원이 책임비율을 정할 때 노조나 노동자가 손해배상 감면 청구권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쟁의행위를 정의한 2조 5호에선 '사용자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분쟁도 쟁의로 본다는 조문을 새로 넣었다. 현재 임금인상, 근로시간 감축 등 결정되지 않은 근로조건을 새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인 '이익분쟁'으로만 쟁의가 가능한데, '결정'이라는 단어를 뺌으로써 부당해고 철회와 같은 '권리분쟁'도 쟁의에 포함했다.

여기에 정리해고나 타임오프 등과 관련해서도 쟁의가 가능하도록 범위를 더욱 넓혔다. 지난해 폐기된 법안에선 권리분쟁이 한정적으로 가능했지만, 이번엔 명시적으로 단체협약 위반까지 넣었다.

새롭게 추가된 두 조문은 고용노동부가 노동계 의견을 수렴해 이날 오전 열린 당정협의에서 제안하며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20년을 기다렸다. 국회는 지금 당장 노조법 2‧3조 개정하고 즉각 시행하라! 긴급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5.07.28 ryuchan0925@newspim.com

환노위 전체회의에 앞서 열린 법안소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3조에 대해선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이었으나 2조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2조 개정안 심의 전 퇴장했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환노위 대안(기존안)에 담긴 내용은 이번 개정안에 모두 포함됐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함께 발의한 노조법 개정안에 담긴 '근로자 추정제'는 이번 개정안엔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을 조직하거나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자는 근로자로 추정한다'는 조문을 넣자고 제안했지만 환노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체회의 의결 후 김영훈 노동장관은 "노조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은 산업현장에서부터 노사 대화를 촉진하고 노동시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뜻깊은 진전 이루는 데 든든한 토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노동환경과 노사관계법 괴리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사용자 책임을 명확히 해 교섭질서 바로 세움으로써 대화를 촉진하고 분쟁을 줄이는 법"이라고 말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