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편 상영…포럼과 토론으로 창작 생태계 모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대학교는 최근 공군학군단 콘서트홀에서 '2025 청주아시아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대학원 영화언론콘텐츠학과, K-언어문화콘텐츠학과, 예술대학원 영상예술학과 및 문화예술경영학과가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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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주아시아국제영화제 참석자들이 청주대 공군학군단 콘서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대] 2025.07.28 baek3413@newspim.com |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페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와 청주대 재학생 및 유학생들이 제작한 40여 편의 영화를 3일간 상영했다.
개막작은 마오위쉔 감독의 '非相 (False appearance / 비상)'으로 막을 올렸으며, 영화 상영 외에도 한중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심도 있는 포럼이 2일간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미장센의 정치적 의미부터 전통 영상 제작과 스마트 영상 제작의 차이점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마오위쉔 감독의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총 10명의 수상자가 감독상·극본상·촬영감독상·편집상·음악상 등 분야별로 선정돼 시상이 이루어졌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경식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다양한 언어와 시선 그리고 기술이 만나 새로운 창작 가능성이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일선 청주대 예술대학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영회를 넘어 교육과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영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