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30명 대상...농촌과 자연 체험 기회 제공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돌봄 공백 해소와 다양한 교육 경험 확대를 위해 '2025 몸튼튼 마음튼튼 여름방학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충북 지역이음 늘봄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도내 8개 농촌 체험 농장과 7개 클라이밍 센터에서 초등학생 33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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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사진 = 뉴스핌DB] |
◇ 농촌 체험 농장 여름늘봄학교
'농촌 체험 농장 여름늘봄학교'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검증을 거친 8개 농장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된다.
각 농장에서는 농장별로 5회씩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주 내 꿈이 자라는 초록 꿈 자연학교', '곤충과 이끼랑 놀자', '자연마을에 놀러 가자', '목장에서 젖소랑 함께 놀자', '가람뫼 생태‧예술 여행', '팜마티나와 여름나기', '농촌의 맛을 느껴 보자', '나무야 뭐 하고 놀지?' 등의 프로그램에 145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클라이밍 여름늘봄학교
'클라이밍 여름늘봄학교'는 7개 클라이밍 센터에서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되며, 센터별로 각 4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인내심을 키워주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18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김용성 재정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학교 밖 넓은 세상에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지역이음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