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5일 정오 화성특례시 서신면 궁평리 일대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합차(스타렉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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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오 화성특례시 서신면 궁평리 일대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합차(스타렉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7분께 검은 연기와 함께 스타렉스 차량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인근을 지나던 시민으로, 도로변에서 차량이 화염에 휩싸인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소방서는 소방 인력 38명과 장비 14대를 급파해 진화에 나섰다. 현장 도착 당시 차량 전체가 불에 타고 있었으며, 소방대는 신속한 수관 및 관창 작업을 통해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그러나 차량 내부 인명 수색 과정에서 운전석 부근에서 심하게 탄 채 발견된 사망자 1명을 확인했다. 현재 신원은 화재 피해로 인해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밀 감식 및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불에 탄 차량은 전소됐으며, 주변 도로 및 인근 시설에 대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도착 당시 이미 차량이 전소된 상태였고, 구조 여력이 없는 심각한 화염이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는 경찰 및 감식 결과를 통해 규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