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영업이익 68.7% 감소, 매출 증가율은 2.3% 그쳐
면세사업 부진이 발목…전체 매출 비중 80% 이상 차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68.7% 가량 큰 폭으로 감소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6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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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제주점 외경. [사진=호텔신라] |
이는 면세사업 부진 여파 때문이다. 호텔신라의 매출은 면세 사업이 80%이상을 차지한다.
다만 직전 분기(1분기)와 비교해서는 선방했다. 매출은 1분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점(TR) 부문은 효율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으며 호텔&레저 부문은 성수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TR부문은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지속적으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며,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