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공동체 단체, 새로운 출발점 마련
다양한 문화와 세대가 어우러진 소통의 장
통합 지원체계 통해 생활 현안 해결 목표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24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상록구 사동 1557번지)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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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24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상록구 사동 1557번지)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공동체 단체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구축되어, 마을 단위의 교육, 청년, 노인, 주거환경 등 여러 생활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설계됐다.
행사는 시립국악단 공연으로 시작해 ▲축사 및 경과보고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온마을 합창단'의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과 공간 라운딩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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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24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상록구 사동 1557번지)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
덧붙여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단체, 청소년 등 40여 개 공동체가 센터 전 층에서 시민들과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 1층에서는 상록구 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라온카페'에서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라온'은 '즐겁고 기쁜'이라는 순우리말의 의미를 담아, 전문성을 갖춘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2층에서는 공동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전시가 진행됐다. '서울예술대학교 코스모스팀의 시민 참여형 전시와 '글로벌청소년센터'의 한국어 교실 전시, '문화세상고리'의 세계 의상 및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일상이 전달됐다. '안산마을정원네트워크'는 씨앗 나눔 및 식물 심기 체험을 통해 생태 공동체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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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24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상록구 사동 1557번지)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
3층에서는 올해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이 기획한 체험형 부스와 전시가 마련됐다. 체험 공간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가죽 카드지갑 제작 ▲파우치 프린팅 등이 이루어졌으며, 전시 공간에서는 공동체의 공모사업 활동 과정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4층에서는 안산시주민자치회와 공동체 단체가 전시, 체험, 나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민자치회는 시민 참여가 가능한 ▲캘리그라피 ▲도자기 페인팅 ▲매듭팔찌 만들기 ▲필사 체험 등을 포함했고, 타로 상담 및 건강 문진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센터 공간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시민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이나 센터(031-369-1902, 19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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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24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상록구 사동 1557번지)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
이민근 안산시장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가 마을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소식이 안산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